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정통 의학 드라마 ‘브레인’의 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KBS가 신개념 명품 의학 드라마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야심차게 선보인 월화극 ‘브레인’은 지난달 14일 첫 방송에서 1,2회 평균 시청률(TNmS 전국기준) 8.6%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21일 3회에서 동시간대 타방송 월화극인 SBS ‘천일의 약속’과 MBC ‘계백’에 밀려 7~8% 경계선까지 시청률 하락세를 보인 ‘브레인’은 다음 날 4회에서 전회보다 무려 2%포인트(P)이상 급 반등한 10.3%로 시청률 10%대 진입을 이뤄내 인기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브레인’은 ▲28일 10.6%(0.3%P↑, 5회) ▲29일 10.7%(0.1%P↑, 6회) ▲12월 5일 12.0%(1.3%P↑, 7회) ▲6일 12.9%(0.9%P↑, 8회)의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며, 월화극 강자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천일의 약속’(6일, 15.0%)을 2%대의 사정거리 안에 두고 맹추격하고 있다.
‘브레인’이 안방극장은 물론 온·오프라인까지 뜨겁게 달궈내며 폭발적인 시청률 상승으로 ‘브레인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데는 탄탄한 스토리의 드라마 작품성과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브레인 폐인’을 자청하고 나선 시청자들의 힘의 결합때문으로 보여진다.
먼저 실력 하나만을 과신한채 매몰찬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신하균을 주축으로 그와 ‘풍선껌 키스’로 큰 화제를 불러모으며, 러브라인을 형성해나가고 있는 최정원, 정적으로 신하균과 사사건건 부딪쳐 그를 가슴으로는 끌어안지만 머리로는 배신하고 마는 ‘갈등의 핵’ 조동혁, 신하균의 실력을 마음 속으로 인정하면서도 그의 삐딱한 안하무인격 출세지향주의를 안쓰럽게 생각해 겉으로 배척하는 척 하면서 뒤에서 그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 국내 최고 신경외과 박사 정진영 외 극 중 출연 배우들의 팽팽한 신경전과 맞대결, 아슬아슬한 러브라인 등은 시청자를 극에 동화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전문 메디컬 드라마다운 실감나는 병동에서 펼쳐지는 이들 배우들의 강한 캐릭터를 살려낸 명연기와 결코 느슨할 틈을 주지않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는 극에 대한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또한 첫 방송 이후 폭발적으로 이어진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은 시청률 고공행진에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직접적인 의견이 반영되는 시청자 게시판을 보면 연일 브레인에 대한 소감과 응원의 메시지로 봇물을 이뤄내고 있다. 방송 직후 갑자기 몰려든 시청자들로 게시판이 마비를 이루는가 하면, 지난 7회 방송이 있던 5일부터 8일 현재 게시글의 수가 3000여 건을 훌쩍 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KBS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신하균과 최정원의 ‘풍선껌 키스’ 장면이 담긴 메이킹 영상은 조회수 3만 여건을 향해 빠르게 치닫는가 하면 드라마 다운로드 및 재방송 시청이 회를 거듭할수록 큰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이미 체감시청률은 100%에 육박한 것으로 보여 향후 시청률 상승 퍼레이드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하게 한다.
한 방송 관계자의 전언대로 타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브레인’이 방송 횟수 대비 높은 다운로드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아직 극이 반환점을 돌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보면 종영까지 시청률 상승세를 현 추세대로 이어간다면 20%대 시청률도 기대해 볼 만 할 것 같다.
한편 지난 6일 방송에서는 강훈(신하균 분)이 천하대 종합병원에 사직의사를 내비친데 이어 혜성대 조교수 임용에 탈락하고 어머니 순임(송옥숙 분) 마저 갑작스럽게 쓰러지면서 ‘사면초가’ 위기를 맞는 장면이 그려진 가운데 다음 회 예고편에서 강훈은 대립각을 세워 온 김상철(정진영 분) 교수앞에 무릎을 꿇고 어머니를 살려달라 애원하는 모습이 담겨 어떤 상황극이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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