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아역 배우 출신 박은빈이 데뷔 후 처음 성인 연기에 나선다.
28일 박은빈 소속사 측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극본 윤지련, 연출 김우선)에 박은빈이 유승호 상대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프로포즈 대작전’은 지난 2007년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판타지 멜로물로 우연한 기회에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하게 된 강백호(유승호 분)가 자신의 첫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는다.
극 중 박은빈이 연기하는 함이슬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줄곧 같은 학교를 다닌 소문난 단짝 강백호를 유일한 남자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선덕여왕’ 등 다수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 온 박은빈과 유승호의 또 한 번 만남에 대해 네티즌들은 “두 사람 잘 어울린다”, “드라마 속 또 하나 환상 커플 탄생되나” 등 기대에 찬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내년 2월 방송을 목표로하고 있는 ‘프로포즈 대작전’은 주요 배역에 대한 캐스팅이 완료되는 즉시 본격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박은빈은 최근 MBC 드라마 ‘계백’에서 계백의 첫 사랑 어린‘은고’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 차세대 여배우 1순위에 이름을 올려놨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