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김경일 교수, “공부의 압박보다는 아이의 창의성을 먼저 키워줘라”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20-03-11 13:47 KRD7
#김경일 #교수 #EBS

EBS 출연, 학부모들에게 주문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아주대 교수가 학부모들에게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키워낼 수 있는 자녀교육방법에 대해 전했다.

김 교수는 지난 10일 출연한 EBS 방송에서 학부모 대상의 TV 강연을 가졌다.

그는 ‘우리 아이 창의성 키우기’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아이큐(IQ)에 대한 정의와 함께 다양한 심리학 실험에 근거해 창의성 높은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는 교육방식과 함께 ‘상위 1%가 되는 공부법’에 대해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NSP통신-▲EBS 방송화면 캡처
▲EBS 방송화면 캡처

김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IQ는 전세계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며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자신이 똑똑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다. 모든 부모들은 내 아이를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가 있다. 이를 위해 부모는 수동적인 아닌 능동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한다. 똑똑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감성지수를 높여줄 수 있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G03-8236672469

또 “아이들 대부분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특별한 동기를 갖고 있지 않다.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부모님의 압박 아닌 압박 속에 스트레스를 받고 특출나게 공부 잘하는 사람을 일컫는 일명 ‘공신’의 공부법만을 무작정 따라하려고만 하는데 이는 결코 도움이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동기가 없거나 자신이 특정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지 못하면 금세 포기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공신들이 직접 그러한 경험을 했고 좋은 성적을 얻었으니 그저 무작정 따라 하라는 시중의 수많은 공부법 책들을 통해서는 바라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경일 교수는 tvN 시사교양프로그램인 ‘어쩌다 어른’과 ‘책 읽어드립니다’ 등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 ‘지혜의 심리학’ ‘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등을 저술키도 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