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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주가 ‘지난해 바닥’ 하락폭 이상 올해 상승 전망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2-01-08 09:21 KRD5 R0
#국제금융센터 #신흥국 #주가 #전망

[국제금융센터]경기하강 이미 반영, 시스템 위기 재현되지 않는다면 지난해 하락폭(14.9%)이상 상승

[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아시아 신흥국의 주가는 바닥을 쳤으며 리먼 파산과 같은 시스템적인 위기만 재연되지 않는다면 지난해 하락폭 14.9% 이상을 반영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2012년 신흥국 주가 전망과 평가’(최성락 김윤선) 보고서에서 Credit Suisse와 Goldman Sachs의 분석을 반영, 아시아 신흥국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5배 수준으로 1998년 외환위기(1.2배), 2008년 금융위기(1.2배) 등 시스템적 위기를 제외하면 경기하강을 이미 상당부분 반영했으며 역사적 저점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신흥국 주가 밸류에이션과 관련해 Citigroup은 역사적 평균보다 20% 할인된 수준, JP Morgan은 추가 주가하락을 완충하는 요인. Nomura는 2008년 리먼 파산과 같은 시스템적 위기가 재연되지 않는다면 신흥국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을 각각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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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주요 IB들은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되면서 신흥국 경제에 가장 큰 하방위험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나 다만 주요국 디폴트 또는 유로존 붕괴까지는 이르지 않고 결국 봉합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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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Credit Suisse는 재정위기가 시스템적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을 15%, ECB의 양적완화로 미니 유동성 랠리가 전개될 가능성은 60%로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주요 IB들이 신흥국들의 기준금리 인하, 재정지출 확대 등 위기시 대응수단 여력을 선진국보다 크다고 보고 있으며 2009년만큼은 아니지만 재정지출 확대 여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Morgan Stanley는 글로벌 경기둔화가 심화되면 신흥국의 공격적 통화완화를 예상했으며 JP Morgan도 신흥국들이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책대응을 위한 여력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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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최성락 김윤선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유럽 재정위기 또는 세계경제 둔화세가 단기간내 크게 개선되기 어렵고 정책대응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본 전망이 강화될 상방리스크보다는 추가 약화될 하방리스크가 더 큰 것으로 평가했다.

두 연구원은 “주요 IB들이 올해 신흥국의 주가 상승률을 지난해 하락폭보다 큰 20~30%를 전망하는 것은 유로존 붕괴나 글로벌 더블딥 등과 같은 최악의 사태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 하반기 주가하락으로 올해 위험요인의 상당부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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