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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화토건, 2011년 매출 800억원·영업이익 85억…올 수주 전년비 200억 증가 예상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1-31 19:41 KRD7
#남화토건 #91590 #신한금융투자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남화토건(091590)의 2011년 매출액은 800억원, 영업이익 85억원, 순이익 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남화토건은 매출액대비 직원수가 적고, 최저가 입찰에는 참여제한을 하고 있어 다른 관급공사 전문업체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2010년 694억원을 기록했던 신규수주는 2011년 1000억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2012년에는 12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유성모 애널리스트는 “2012년은 재정긴축 영향으로 정부의 SOC투자가 2011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관급공사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남화토건의 영업환경은 우호적이지 않다”며 “그러나 2011년 정부투자 감소에도 주상복합(PEF 없음) 최초 수주 등으로 양호한 수주를 기록한데 이어 2012년에는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유한 항만 및 미군공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수주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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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유성모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2012년부터 항만 발주가 재차 확대되고 평택미군기지 이전이 2016년까지는 완료될 예정이어서 2012년부터는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주상복합 등 PEF를 동반하지 않는 민간 건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민간부문 비중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유성모 애널리스트는 “미군기지 이전은 애초 계획과 달리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진행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남화토건은 1958년에 설립돼 전남 화순에 본사를 둔 호남지역 기반의 종합건설업체. 2011년 3분기말기준 관급(미군포함)공사 비중이 80%로 높으며 공종별로는 토목 31%, 건축 65%를 차지하고 있다.

A+등급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항만공사(최근 10년간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 기록) 및 미군공사(1979년 호남 1호 군납업체로 등록)에서 높은 인지도 및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성모 애널리스트는 “남화토건은 2010년까지 매년 20억원 이상의 지분법이익을 기록하던 주요 자회사들이 K-IFRS 회계기준 적용으로 연결 및 지분법이익에서 제외됨에 따라 과거대비 영업외수지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남화토건은 남화개발(지분율68.6%, 토목건축), 남화산업(29.1%, 무안CC 운영), 한국케이블TV 광주방송(41.8%, 유선방송)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손자회사로는 한국시멘트(남화산업 46%, 광주방송 1.9% 보유)가 있다.

한편, 남화토건의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439만주로 공모후 발행주식 총수의 37.4% 수준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1174만주다.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664만3000주(56.6 %, 1년, 이하 보호예수), 우리사주 60만주(5.1%, 1년), 기관 공모분 10만3000주(0.9%, 1개월)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439만4000주(37.4%)이다.

NSP통신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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