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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4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미달…올해 현대엔지니어링 수혜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2-01 14:54 KRD5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000720 #4분기실적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1일 현대건설(000720)의 4Q 매출액은 3조8000억원으로 추정치인 3조720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추정치에 28.4% 미달하는 1527 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예상대비 적게 나온 이유는 2010 년에 수주한 마진 낮은 해외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증대, 국내 주택 부문의 손실반영 및 신고리 원전 비용소급 등의 원인으로 단독기준 원가율이 전분기 90.0% 대비 4.6%pt 증가한 94.6%에 이르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4조8000억원에 그친 해외수주 부진으로 단독기준 신규수주는 2010년 대비 35.9% 감소한 11조7000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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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 호조로 연결기준 수주는 16조원에 이른다.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2012년에는 현대건설이 강점을 가진 업스트림(upstream) 및 인프라 부문을 중심으로 한 시장공략을 통해 2011년 대비 32.5% 증가한 21조1000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해 신규수주 부진 및 원가율 상승을 감안해 2012년 및 2013년 이익전망치를 각각 13.2% 및 11.0% 하향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2012년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성장성에 주목되고 있다. 현대건설이 지분의 72.55%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난해 수주는 4조2000억원으로 2010년 대비 2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52% 성장한 6400 억원의 매출액과 15% 수준의 매출총이익율을 달성해 수익성을 동반한 외형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2년에는 전년 대비 39.2% 성장한 2조3000억원의 매출액과 27.1% 증가한 1848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예상되는 등 연결세전이익 기여도가 2011년 21.9%에서 2012년 25.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NSP통신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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