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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현대위아(011210)의 2012년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현대위아는 변속기를 위주로 자동차 부품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8일 현대위아는 2012년 기계사업의 매출은 수주 잔고 증가추세(2012 년 1 월 기준 1.1 조원)를 고려할 때 약 21.4%의 성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자동차부품의 매출은 변속기사업(수동변속기, DCT, HEV 감속기, 트랜스퍼)의 매출 증가를 기반으로 약 13.7%의 성장이 예상된다.

김윤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위아는 최근 회사가 보수적인 2012년 사업계획을 제시함에 따라 주가는 다소 하락했지만 기계부문 수주 잔고의 증가추세와 변속기, CVJ 등의 생산능력 확대 현황을 고려할 때 2012년에도 매출 15.6%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윤기 애널리스트는 “현대위아의 기계사업 부문과 자동차부품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0.8ppt, 0.3ppt 증가해 2012년 영업이익률은 5.3%에서 5.6%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대위아의 2011년말 기준 기계부문 수주잔고는 1조원으로 상반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현 수주 잔고는 약 6 개월 물량으로 하반기 수주금액이 다소 하락한다고 가정해도 2012년 매출은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12년 1월말 수주 잔고가 1조1000억원으로 10% 증가를 볼 때 하반기에도 수주잔고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도에는 기계사업의 영업이익률도 상승할 전망이다. 2011년 1분기에는 저가 수주된 물량으로 인해 3%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는 6.3%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고가형 공작기계와 수익성이 높은 FA 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2012년 기계사업의 영업이익률은 6.4%로 상승할 전망이다.

2012년 자동차부품 매출은 변속기사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위아는 2012년에는 SUV 판매 증가로 인해 트랜스퍼 케이스(Transfer case) 매출이 약 25% 증가하고 소나타HEV(Sonata HEV)와 K5 HEV 판매 증가로 감속기 매출이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현대위아는 현대기아차의 DCT 적용확대를 통해 변속기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약 19%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이외 현대위아는 2011년에 확장된 CVJ 생산라인이 풀 카파(full capa: 국내 410 만, 중국 80 만, 인도 20 만)로 가동돼 CVJ 매출도 약 20% 증가가 예상된다.

따라서 2012년 현대위아의 자동차부품 매출은 약 5조5000억원으로 13.7% 증가하고, 가동률 증가효과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5.4%로 약 0.3ppt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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