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초등생 학력 격차 ‘집중력 더 중요’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9-16 12:07 KRD2
#경기도교육청 #도교육청 #이재정교육감 #코로나
NSP통신-16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16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저학년 초등학생들의 학업 격차 해소를 위해 협력강사를 투입하고 있지만 학업성취를 위해선 가정에서의 교육환경 지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16일 오전 10시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저학년 초등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학력 격차는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수업은 아이들이 각각 자기 집에서 수업을 하고 출석 체크를 모두 하고 있다”며 “선생님을 온라인상에서 바라보며 수업을 하지만 열정이 없으면 (공부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G03-8236672469

그러면서 “(공부를) 안하는 아이들, 못하는 아이들,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946명이 학생을 투입하고 있지만 중요한 문제는 온라인 수업을 어떻게 하느냐는 과제가 남아 있다”며 “열심히 더 집중하는 아이들은 더 잘할 수 밖에 없고 가급적 권고해서 집중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한테도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것은 어렵다”며 “우리 모두가 (코로나19를) 처음 겪는 상황이다. 방학기간 동안 학력저하 해소와 학습효과를 위해 아이들에게 보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학업격차 해소를 위해 도교육청이 대안책을 내고 추진하고 있지만 가정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얼마나 집중하는지 개인역량에 달렸다는 의미로 풀이 된다.

그러나 학교에서 수년간 수업을 하며 공부를 한 고학년 초등학생들은 대부분 온라인 수업에 잘 적응하고 있지만 저학년층은 학교라는 개념 자체가 확립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욱이 맞벌이 가정의 경우 자녀들을 돌보기가 어려워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위한 추가적인 보완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