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이번 주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조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과 3월 무역수지 발표에 따른 차이나 리스크 확대 여부와 일본은행의 연이은 서프라이즈 발표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대치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1분기 미국의 어닝시즌 기업들의 실적발표들과 스페인과 이탈리아, 그리스의 금융지표 변동성 확대에도 유의해야 한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이란의 핵 협상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고조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도 변동성이 많은 한주가 될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 안남기 연구원은 9일 발표한 4월 2주차 ‘주간 국제 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13일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에서 5분기 연속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는 +8.9%로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최 저를 기록했으며 현재 1분기 시장 컨센서스는 +8.3%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다 중국의 3월 CPI의 반등 여부(1월 4.6→ 2월 3.2%)와 2월 큰 폭 적자를 기록(-315억)한 무역수지의 3월 수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美 연준은 오는 24일 FOMC를 앞두고 11일 지난 2월말 발표(美 경제 완만한 경기회복세 지속)와 유사한 전망의 베이지북을 발표한다.

일본은행은 9일부터 이틀간 금융정책회의를 개최한다.
정부(6일 총리-BOJ총재 면담)와 의회(5일 통화정책위 위원 임명안 거부, 정책위원 9명중 2명 결원)로부터 추가 통화완화 압력을 받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아직까진 현수준 유지 의견이 우세해 이번 회의시 추가 조치가 없다면 오는 27일 경제전망을 발표하는 금융정책회의에서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인플레 완화(CPI 2월 3.1% → 3월 2.6%)에도 불구하고 물가 불확실성과 대외위험요인이 여전히 존재해 오는 13일 현 기준금리(3.25%)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은 오는 10일부터 Alcoa社를 시작으로 S&P500 기업들의 1분기 기업실적이 발표되고 12일에는 Google과 JP Morgan/Wells Fargo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1분기 기업이익 증가율 전망치가 그간 경기 둔화 등이 반영되면서 크게 낮아진 가운데 실제 발표가 이보다 더 나쁠 경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기업이익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9.2%에서 1분기 +3.2%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1분기 실적이 지난해 10월만 해도 10% 내외의 증가를 예상했었으나 이후 추정치가 큰 폭 하향조정됐다.
유럽은 스페인 국채수익률(10년)이 지난 12월 LTRO 시행 이전인 5.8%대로 재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상승세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금융위기 이후 최고는 지난해 11/25일 6.7%)이 모아지고 있다.
이탈리아도 3월 하순 이후 국채수익률이 동반 상승(현재 5.5%)하고 있어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국채 입찰(중기 110억 유로, 장기 50억 유로) 결과가 주목을 끌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이번 주 국내은행 주주들에게 추가 유상증자 등을 포함한 금융지원패키지를 제시할 예정으로 주주들이 거부할 경우 민영화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북한 김일성 주석 생일 100주년을 앞둔 오는 14일을 전후로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발사가 예정돼 있어 그 파장에 국내외 증권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4차 노동당 당대표자회의에 이은 13일 제12기 5차 최고 인민회의에서 김정은의 국방위원장 추대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밖에 지난해 1월 이후 중단되었던 이란과 UN안보리 상임이사국+독일 등 6개국간의 핵 협상이 오는 14일 개최될 예정이나 협상장소 이견(터키/이라크 → 터키로 결정) 등으로 초반부터 상호 신경전이 거세 협상 결과가 불확실한 실정이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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