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카카오뱅크는 3분기 순이익 406억원을 기록하며 수수료 수익 확대로 비이자부문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859억원, 연체율은 0.23%, 바젤III기준 BIS자본비율은 13.45%으로 나타났다.
비이자부문은 주식계좌개설 신청, 신용카드 모집 대행 및 체크카드 이용 실적 확대 등으로 분기 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다.
또한 3분기 기준 순수수료이익은 41억원,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3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누적 수수료 순손실 규모는 391억원이다.
이자부문의 순이자이익은 대출 자산 증가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1079억원, 누적 기준으로는 29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9월말 기준 대출 상품의 잔액은 18조7300억원, 3분기 중 대출 증가액은 1조3900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자마진(NIM)은 1.64%, 총 자산은 25조원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3월부터 여러 금융사와의 제휴를 통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왔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과 연결하는 ‘주식계좌개설신청서비스’는 올해 9월말 누적 기준 261만 증권계좌가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됐다.
지난 4월 신용카드사 4곳과 함께 선보인 ‘신용카드 신청 서비스’를 통한 발급 신청 건수는 9월말 기준 40만 건에 달했으며 9월부터는 카카오뱅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해외주식거래서비스인 ‘미니스탁’도 이용할 수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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