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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장학금 전달식’ 후 (왼쪽부터) 김장빈 수성고등학교 감독, 마윤서 수성고등학교 선수, 윤여진 OK금융그룹 배구단 코치, 이수민 함안중학교 선수, 김종일 함안중학교 감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OK금융그룹 읏맨프로배구단 선수들과 함께 조성했던 장학금을 배구 유망주들에게 전달했다.

재단은 지난 11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결승전 종료 후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선 지난 2일에는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선수들로부터 장학금 조성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부 받은 바 있다.

이 성금은 지난 19-20 시즌 및 비시즌 기간 동안 선수들이 배구 유망주 육성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으고 여기에 OK배정장학재단이 ‘매칭그랜트(기부금만큼의 금액을 후원금으로 추가)’ 방식으로 재원을 추가해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이 마련됐다.

장학금은 마윤서 수성고등학교 선수와 이수민 함안중학교 선수가 수여 받았다. 이들은 이번 CBS배 대회에서 MVP로 선발된 선수들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이번 CBS배 대회를 시작으로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영광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등 주요 대회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성금을 모은 OK금융그룹 배구단 선수진의 마음이 장학생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배구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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