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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은행 가계대출 13.6조원 증가…8월 최고치 경신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12-09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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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11월 은행 가계대출이 지난 8월 증가규모인 11조7000억원을 넘어 2004년 속보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20년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13조6000억원으로 전월(+10조6000억원)에 비해 큰 폭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6조2000억원이 증가하며 전세자금대출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기 승인된 집단대출 실행이 늘고 주택 매매거래 관련 자금수요도 이어져 전월에 이어 상당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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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대출은 주택·주식 및 생활자금 관련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용대출 규제 시행 전 자금확보 움직임 등이 가세하면서 증가규모가 3조8000억원에서 7조40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어 11월중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10월 9조2000억원 증가에서 11월 6조7000억원 증가로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대기업대출은 운전자금 수요 둔화 등으로 1조원 증가에서 3000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7조원 증가로 개인사업자·중소법인의 대출수요, 은행 및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이 이어지며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했다.

회사채는 계절적인 발행물량 감소 등으로 순발행 규모가 10월 1조원 증가에서 5000억원으로 축소했으며 주식은 발행규모가 소폭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흐름을 보면 11월중 은행 수신은 증가규모가 10월 2조3000억원에서 11월 21조6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수시입출식예금은 가계 및 법인의 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5조3000억원 감소에서 21조3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반면 정기예금은 낮은 예금금리 등으로 가계 예금이 줄고 재정집행을 위한 지방정부 자금이 인출되면서 2조5000억원 증가에서 3조1000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14조9000억원에서 6조5000억원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MMF는 12조7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국고여유자금 회수 등으로 인해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으며 주식형펀드는는 증시 호조로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1조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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