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제일제당이 아마존 환경보호에 적극 나섰다.
CJ제일제당의 브라질 농축대두단백 생산기업 CJ셀렉타(CJ Selecta)가 아마존 삼림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림파괴 중단(Deforestation-free)을 선언했다.
대두 생산을 위해 무분별한 벌채를 하거나 화전경작을 함으로써 일어나는 생태계 파괴를 막고 원재료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을 추구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삼림파괴 중단 선언에 따라 오는 2025년을 목표로 대두 약 40만톤을 아마존 삼림지역이 아닌 곳에서 구매한다. 이는 CJ제일제당이 연간 식품과 바이오 사업을 위해 구매하는 대두 170만톤 중 약 25%에 이르는 규모다.
이를 위해 브라질 내 농축대두단백 주요 업체들과 협의체를 결성해, 아마존 외 브라질 지역 농민에게 종자 보급, 자금 등을 지원, 수확한 대두를 전량 구매하는 종자 프로젝트(Seed Project)를 시행하고 있다.
또 CJ셀렉타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농축대두단백의 전 생산과정에서 클린 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폐수를 재활용하는 등 ‘탄소 줄이기’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CJ셀렉타는 브라질에 위치한 농축대두단백(Soy Protein Concentrate, SPC) 생산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브라질은 전 세계대두 생산량의 3분의 1 이상 차지하는 세계 최대 대두 생산국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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