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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블라이스 스피릿’이 오는 2021년 6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블라이스 스피릿’은 슬럼프에 빠진 작가 찰스가 마담 아카티에게 부탁한 강령술로 뮤즈였던 죽은 전처 엘비라가 나타나 벌어지는 판타지 코미디 영화다.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에서 수차례 공연됐던 노엘 카워드의 1941년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에드워드 홀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리고 ‘007’ 시리즈, ‘캣츠’ 등 넓은 연기의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주디 덴치가 영혼을 부르는 영매 마담 아카티로,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미녀와 야수’ 등에서 주연을 맡았던 댄 스티븐스가 작가 찰스로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17 어게인’,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의 레슬리 만과 ‘쇼퍼홀릭’, ‘녹터널 애니멀스’의 아일라 피셔가 찰스의 아내로 등장하며 유쾌한 대결 구도를 펼치며 열연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다채로운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랑, 핑크, 파랑 등 선명한 색감과 함께 인물들의 독특한 의상과 개성 넘치는 표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찰스에게 무언가 속삭이는듯한 엘비라의 모습은 매혹적인 인상을 준다. 그리고 사탕을 들고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엘비라와 달리 심각한 표정의 찰스와 루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화려하면서도 범상치 않은 의상으로 눈길을 끄는 마담 아카티의 정체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스틸을 통해 ‘블라이스 스피릿’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엿볼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배가시킨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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