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마강호텔>에서 구조조정 당한 조폭들의 큰 형님 대행 역할로 출연중인 김석훈이 격투씬을 촬영하던 중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촬영 중 큰 부상입고도 촬영 강행 오히려 촬영장 분위기 이끌어
김석훈은 기존의 반듯한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 던지고 ‘구조조정 당한 조폭’으로 연기 변신을 해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 가운데 큰 부상을 입고도 촬영에 임하며 투혼을 발휘하는 등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문제의 촬영씬은 극중 대행(김석훈)이 상대파 조직에게 감금되어 묶여 있다가 혈투 끝에 탈출을 하는 쉽지 않은 액션씬. 무지막지한 조폭들과 맞짱(?)을 뜨게된 김석훈은 온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온몸을 다해 열연하는 가운데 날아온 쇠톱에 손을 찢기는 큰 부상을 입었던 것. 결국 촬영이 중단되어 병원치료를 받았으나 간단한 치료만을 받고 바로 촬영에 임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촬영이 모두 끝나고 나서야 수술을 받은 김석훈은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그는 아직 절반이상 남은 촬영 스케줄과 현장 분위기를 헤칠 수 없다는 일념으로 촬영에 임하며 특유의 유머를 발휘하면서 오히려 현장을 즐겁게 하고 있다는 후문. 유난히 촬영장 분위기가 좋기로 소문난 <마강호텔>의 촬영장은 김석훈의 부상투혼을 계기로 더욱 단합되어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폭들의 구조조정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사건으로 시작하는 <마강호텔>은 조직간 적대적 M&A 라는 사상초유의 사건으로 정리 해고된 조폭들이 유례없는 가두시위를 벌이는 등 이제껏 보아왔던 조폭 코미디와 확실한 차별화를 선언한 새로운 영화.
구조조정 당한 형님들의 조직복귀 프로젝트 <마강호텔>은 김석훈의 부상투혼으로 단합된 분위기를 과시하며 남은 촬영을 마치고 올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