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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개봉 첫 날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시작으로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6일 만에 300만, 8일 만에 400만, 13일 만에 700만, 16일 만에 800만, 19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각종 흥행 기록을 수립, 개봉 4주차에도 지치지 않는 폭발적 흥행 질주를 펼쳐온 영화 도둑들이 마침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배급사 기준으로 괴물(1301만9740명), 왕의 남자(1230만2831명), 태극기 휘날리며(1175만6735명), 해운대(1139만명), 실미도(1108만1000명)에 이은 여섯 번째 쾌거다.

도둑들은 범죄 영화라는 큰 틀 안에 개성으로 무장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조합과 서로 얽힌 10인 도둑들의 관계에서 비롯된 탄탄한 드라마다.

여기에 짜릿한 쾌감을 전하는 리얼 와이어 액션의 볼거리까지 갖춘 1급 오락 영화라는 호평을 이끌어온 영화 도둑들은 장르 영화로서 줄 수 있는 최상의 재미와 만족감을 전하며 할리우드 대작들이 강세를 이루는 여름 극장가에서 월등한 흥행력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도둑들은 영화 외적인 이슈가 아닌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 볼거리 등 완성도를 갖춘 컨텐츠의 힘만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지닌다.

또한 도둑들은 2009년 해운대 이후 3년 만에 꿈의 숫자라 여겨지는 10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저력으로 2012년 이어져 온 한국영화의 강세의 정점을 찍었을 뿐 아니라 한국영화의 시장 확대를 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개봉 22일 만에 천만 고지에 올라선 도둑들은 21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괴물과 비슷한 속도이자, 천만 영화 해운대보다 12일, 역대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보다 17일이나 앞선 흥행 속도로 위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광복절 휴일을 맞은 관객들의 식지 않는 관람 열기로 33만4958명 관객을 동원,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흥행세를 기록하고 있는 도둑들.

여름방학을 맞아 개봉한 다양한 장르의 경쟁작들 속에서도 개봉 4주차 평일 평균 20만 명을 상회하는 관객을 기록하며 지치지 않는 흥행세를 펼치고 있는 도둑들이 천만 돌파에 이어 어디까지 신기록을 이어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도둑들로 성공적 스크린 데뷔를 마친 잠파노 김수현은 오는 18일 천만 관객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공약 실천 이벤트에 함께할 관객 30명은 16일 발표된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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