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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권양숙여사와 비공개 면담"뵙고가니 마음이 참 좋다"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2-08-21 21:37 KRD7 R4
#박근혜 #권양숙 #비공개면담 #봉하마을 #노무현전대통령사저

[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1일 김해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를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을 찾아 노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와 20분 가량 면담한 자리에서 "옛날에 제 부모님 두 분이 다 갑자기 돌아가셔서 그 충격이 얼마나 크고 힘들었는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권 여사님이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지 잘 이해한다"고 말했다.

권 여사는 "먼 길 오시느라 수고하셨다. 후보 선출된지 바로 이튿날 먼 길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박 후보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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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일이 참으로 힘든 일이다"며 "얼마만큼 힘든 일이란 걸 저도 잘 안다. 박 후보도 건강을 잘 챙기시라"고 덧붙였다.

이날 면담은 기자들을 대동하지 않고 비공개로 진행됐다.

면담에 참석한 이상일 근혜 경선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권 여사가 참으로 따뜻하게 맞아주셨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 대변인은 박 후보가 전날 전당대회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이념과 계층 지역과 세대를 넘는 국민대통합을 강조한 점을 들어, "국민대통합을 반드시 하겠다는 뜻을 오늘 실천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음은 박근혜 대선 후보와 권양숙 여사의 대화록이다.

박 후보 : (계단 내려와 환대하는 권 여사에게) 뭐 여기까지 내려오시나. 감사하다.

권 여사 : 먼길 오시느라 수고하셨다.

(사랑채에서)

박 후보 : 이 무더위에 건강하셨습니까.

권 여사 : 저야 그럭저럭 지냈지만 박 후보는 이 무더위에 얼마나 더우십니까.

박 후보 : 후보로 선출되고 나서 노대통령 묘역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어서 왔다. 옛날에 제 부모님 두 분이 다 갑자기 돌아가셔서 그 충격이 얼마나 크고 얼마나 힘든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권 여사님 얼마나 가슴아프실까 하는 마음을 잘 이해한다. 그때 국민이 큰 힘이 돼주셨는데 권 여사님도 많은 국민이 위로해주시는게 무엇보다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권 여사 : 많은 분들이 봉하마을 잊지않고 찾아주신다. 그래서 어떨 때는 사람들이 없어도 이 방에 불을 켜놓는다. 밖에서 불빛 보는 분들이 있을지 몰라서... 많은 분들 찾아주시는 게 감사하기도 하지만 불편한 점도 있다.

박 후보 : 그래도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게 조금 불편해도 큰 힘이 되시지 않겠는지.

권 여사 : 후보로 선출된지 바로 이튿날 먼 길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박 후보 :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제가 감사드린다.

권 여사 : 이렇게 많은 일정을 어떻게 소화하시나. 건강은 어떻게 챙기시는지.

박 후보 : 단전호흡도 하고 책임있게 잘 해야 한다는 생각에 늘 긴장을 하고 그래서 건강한 것 같다.

권 여사 : 무엇보다 책임감이 중요하다. 이게 집에서 딴 무화과다. 그동안 잘 안됐는데 올해 잘 됐다.

박 후보 : 무화과 굉장히 좋아한다. 말린 것도 좋아하고.

권 여사 : 이 마을 전체가 친환경이다.

박 후보 : 노 전 대통령이 친환경 농사 지으신 거 안다. 많은 분들이 여사님 지켜주고 계셔서 큰 힘이 될 걸로 생각한다. 여사님의 건강한 모습을 보게 되니 참 반갑고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건강하신 모습 뵙고 가게되니 마음이 든든하다.

제 꿈은 어느 지역에 살든 어떤 직업을 갖든 모든 국민이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열심히 잘 해서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 건강 잘 챙기시라.

권 여사 : 이 일이 참으로 힘든 일이다. 얼마만큼 힘든 일이란 걸 저도 잘 안다. 박 후보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

박 후보 : 뵙고 가니 마음이 참 좋다.

권 여사 : 저로서는 박 후보가 바쁜 일정에 이렇게 와주시니 고맙다. 한 나라 안에서 한 국가를 위해 애써 온 분들이니 만큼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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