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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민간부채 확산 불가피...리스크 관리 집중해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8-10 13:46 KRD7
#코로나19 #부채 #가계부채 #리스크관리 #은성수
NSP통신-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과 금융권 민생지원 및 일자리 창출 점검 간담회를 진행했다.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과 금융권 민생지원 및 일자리 창출 점검 간담회를 진행했다.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민간부채가 확대된 것과 관련해 “증가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다”며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감독망을 촘촘히 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금융위원회는 5대 금융지주회장(신한·KB·우리·NH·하나금융지주)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권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민간부채 확대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으나 증가속도가 과도하게 빠른 만큼 지금부터는 리스크 측면도 비중있게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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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중 가계부채 증가율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감독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가계부채가 우리경제 및 금융회사 미래에 잠재 리스크로 작용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지주회장들은 “실수요와 무관하거나 자산버블을 부추기는 가계대출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나가면서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금년 중 5~6%)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관련 방역상황과 향후 전망 및 지원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 1년여간 전금융권에서 총 204조원(2021년 6월말 실적 기준)에 달하는 중소‧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은 위원장은 “현재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조치가 갖는 긍정적 효과와 이것이 장기화될 경우 누적될 부정적 효과를 면밀히 검토중이며 이 과정에서 금융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지주회장들은 앞으로도 실물부문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하며 실물부문 부실이 금융부문으로 전이될 경우 우리경제에 미칠 파장이 큰 만큼 충당금 적립, 차주 상시점검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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