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건설사, 해외매출 상승…국내 수익성 악화 ‘영업이익 감소’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0-08 10:08 KRD5
#건설사3분기매출 #건설사해외매출 #건설사국내수익 #동양증권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국내 대표 건설사들의 해외 매출은 상승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주요 7개 건설사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수준으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2%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하는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지만 이익률은 5.8%에서 4.7%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낟.

G03-8236672469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상승이 높은 건설사는 대우건설 40.1%, 삼성엔지니어링 33.5%, 대림산업 27.5%, 삼성물산 20.9% 수준이다. 이들 건설사의 매출 상승은 모두 해외부문 성장세에 힘입은 매출성장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동기 실적이 안 좋았던 대우건설을 제외하고 모두가 감소세다. 전년대비 추세가 저조한 순을 보면 현대산업 -55.5%, GS 건설 -28.5%, 삼성물산 -18.9%, 대림산업 -14.7% 수준이다.

정상협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은 2010년 저조했던 분양실적이 이번 분기에 반영되면서 본업의 바닥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 외에 GS 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은 전년도 동기에 발생한 일회성 이익에 의한 역기저 효과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 회사들의 해외원가율이 오르고 있고 삼성물산과 같은 경우에는 상사부문 트레이딩 매출 상승에 비해 이익률은 부진하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의 7개 건설사 실적분석에 따르면,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현대산업,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7개사의 3분기 IFRS 연결 합산 매출액은 20조6900억원 yoy +20.0% 수준이며 컨센서스와 큰 차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요인은 해외부문의 매출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 발표영업이익은 9623억원으로 yoy -21.2% 그리고 컨센서스를 2.8%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시장 컨센서스 보다 0.1%포인트 낮은 4.7% 추정된다. 주요 요인은 국내건설 부문 실적이 저조하고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소폭의 대손반영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배주주순이익은 7089억원으로 yoy -2.0% 그리고 컨센서스 대비 1.1%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IFRS 연결 매출액은 6조5200억원으로 컨센서스와 흡사할 것으로 예상.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0.7% 상회하는 1535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물산은 해외건설 매출 성장세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영업이익 1164억원 예상. 상사부문은 2분기와 마찬가지로 자원개발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

철강 및 화학 시황이 안 좋아 순수 트레이딩 부문의 마진률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상사 영업이익 371억원 예상. 전분기에 일회성 매각차익 반영으로 영업이익 QoQ -52.4% 수준이 예상된다.

◆삼성엔지니어링=IFRS 연결 매출액은 2조9700억원 컨센서스를 0.4%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와 큰 차이 없는 2020억원 수준 기대된다. 해외 비화공부문 반영의 증가로 매출 총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OPM은 전년도 동기보다 2.8%포인트 하락한 6.8% 수준이 예상된다. 매출은 YoY +33.5%의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QoQ 상으로는 -4.4%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IFRS 연결 매출액은 2조5900억원 컨센서스를 1.8%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7% 하회하는 1391억원 수준이 기대된다.

해외 매출 기성 인식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반영될 것이지만 마진은 상반기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YNCC는 재고평가이익 덕분에 지분법 400억원 수준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IFRS 연결 매출액은 901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7.4%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1.7% 하회하는 453억원 수준이 기대된다. 수원 권선 2차 및 주요 자체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수익성 좋은 프로젝트의 부재를 반영했다. 천안 백석 사업 호조로 300억원 수준의 대손 환입의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4분기가 될 수도 있다.

◆현대건설=IFRS 연결 매출액은 3조16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2%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7.1% 하회하는 1757억원 수준이 기대된다. 1분기에 이어 주택부문 완공시 예상 손실을 선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해외부문에서는 보르쥐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손실을 하반기에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손실을 어떤 분기별로 어떻게 분배할 지에 대해서는 정해진바 없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NSP통신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