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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 넷플릭스 제작 확정…김유정·변우석·박정우·노윤서 출연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9-01 15: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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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유정, 변우석. (어썸이엔티, 바로엔터테인먼트)
김유정, 변우석. (어썸이엔티, 바로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넷플릭스(Netflix)가 배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와 함께 할 로맨스 영화 ‘20세기 소녀’의 제작을 확정했다.

‘20세기 소녀’는 20세기의 마지막인 1999년, 사랑보다 우정이 우선이었던 17세 소녀 보라가 겪는 아프지만 설레는 첫사랑, 그리고 21세기에 다시 들려온 그 사랑의 소식을 둘러싼 로맨스 영화다.

‘영희씨’로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했던 방우리 감독이 직접 쓰고 연출하는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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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인생에나 단 한 번, 깊고 선명한 흔적을 남기는 통과의례인 첫사랑과 진한 우정의 순간들을 그려낼 1999년의 배우들로는 싱그러운 이미지와 연기력을 겸비한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가 캐스팅됐다.

배우 김유정은 타이틀 롤인 1999년의 ‘20세기 소녀’ ‘나보라’를 연기한다. 열일곱 소녀가 겪는 다채로운 감정을 입체적인 생동감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보라가 다니는 남녀공학 고등학교의 동급생이자 방송반 동기인 ‘풍운호’ 역은 변우석이 맡았다. 한편 운호의 절친이자 보라의 단짝 연두의 짝사랑 상대로 ‘보라’의 관찰기의 타겟이 되는 ‘백현진’ 역은 박정우가 맡았다.

현진에게 한눈에 반한 금사빠이자 보라와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 단짝으로 현진의 모든 것을 알아내라는 부탁을 남긴 채 심장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가는 ‘연두’는 신예 노윤서가 맡는다.

NSP통신-박정우, 노윤서. (바로엔터테인먼트, MAA)
박정우, 노윤서. (바로엔터테인먼트, MAA)

제작사 용필름은 ‘20세기 소녀’ 제작 확정에 대해 “콜에 이어 20세기 소녀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랜만에 선보이는 로맨스 영화인만큼 새로운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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