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쿨’ 김성수 前 처 피살, 강남 주점서 시비 끝 흉기 찔려 사망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10-17 14:13 KRD7 R0
#김성수 #공형진 #채리나 #유리

- 술자리 동석 가수 채리나는 화면해 ‘천우신조’…경찰, 피의자 신원 파악 추적 중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그룹 쿨의 김성수 전(前) 처 A(36) 씨가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흉기(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사망한 A 씨는 이날 새벽 2시5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 유흥주점에서 가수 채리나와 지인으로 알려진 남성 3명과 함께 동석해 술을 마시고, 담소를 나누던 중 ‘시끄럽다’는 이유로 주점안에 있던 남자 손님 B 씨와 시비가 붙어 말싸움을 벌였다.

분을 삭이지 못한 B 씨는 결국 밖에 세워 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흉기를 꺼내들고 A 씨 일행을 향해 마구잡이식으로 휘둘러 A 씨와 남성 두 명에게 위해를 가했다.

G03-8236672469

복부 등 두 군데를 흉기에 찔린 A 씨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흉기 피해 남성 중 한 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다른 한 명은 중태로 수술 중으로 전해졌다.

또 당시 현장에서 가까스로 화를 모면한 채리나는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해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B 씨는 사건 후 곧바로 자신의 승용차로 도주했으나 현재 경찰이 신원을 파악해 쫓고 있다.

이번 칼부림 사건 피해자 A 씨는 배우 공형진의 처제로 김성수와는 결혼 6년만인 지난 2010년 9월 협의이혼한 상태다.

김성수는 이날 오후 전 아내 A 씨의 사망 비보를 접하고 황급히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두 차례 속보를 통해 피해자 A 씨를 가수 유리로 오인해 사망보도함으로써 당사자는 물론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리 소속사 측은 확인절차없이 오보를 내보낸 해당 매체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현재 이 매체의 해당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