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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싸이 해외진출 등 고성장 전망…해외콘서트 관객 수직↑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2-10-24 17:03 KRD3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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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와이지(YG 엔터테인먼트, 122870)는 음악 산업 내 메이저 3대 음반 기획사 중의 하나로서, 음반기획사 중 2011년 실적 기준 2위를 기록했다.

1998년 설립 이후, 일관된 음반 기획 및 매니지먼트 사업을 해왔다. 경쟁사 에스엠이 10월 22일 종가 및 2012년 예상 EPS 기준 PER 18.2배에 거래되고 있다. 2013년 PER은 11.4배를 나타내고 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에스엠이 와이지와 유사한 점은 음반 기획 등 컨텐츠 제작, 가수 육성 및 소속 배우 활동지원 등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고 있는 점뿐만 아니라, 방송 채널이나 MP3 다운로드 사이트 등 플랫폼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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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한 차이점은 현재 매출원, 즉 매출에 주로 기여 (5% 이상)하는 가수 라인업의 수가 에스엠 6개 대비 와이지 2개로 차이가 있다.

해외 로열티의 매출 기여도가 2011년 기준 에스엠이 56.7%인 것에 비해 와이지는 40.8%로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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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는 경쟁사 에스엠보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것을 평가된다. 왜냐하면 현재 매출액이 2개의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만들어지고 있고 2013년에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2개의 신인 아이돌그룹 데뷔나, ‘강남 스타일’ ‘싸이’의 월드 투어 가능성 등 새로운 수익원 확보가 가능하다.

와이지는 음악 창작력을 배경으로 국내 1위의 디지털음원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는데 글로벌 음악 시장이 디지털음원 시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데다 2013년부터 국내 디지털음원 시장 단가인상과 아이튠스 진출 등으로 큰 폭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2012년 해외 콘서트, 음반 등의 로열티 수익이 계상되는 해외 로열티부문이 외형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전년과 비교해 각각 55.9%, 6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에는 ‘싸이’ 월드투어 관객이 신규로 추가되고, 음원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올해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9%, 56.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와이지는 음원의 매출 기여도가 높은 것과 디지털음악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 중인 것이 긍정적인 점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작은 음반 시장 규모, 불법 음원으로 인해 디지털 음악 시장이 저해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을 때, 전체 시장 성장 대비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11년 가온챠트 가요음반 판매집계 100위 내의 와이지의 점유율은 8.9%로, 에스엠 30.4%에 이어 2위이며, 경쟁 기획사인 JYP 3.6%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1년 음원시장 점유율 기준으로는 와이지가 시장점유율 13.2%로 국내 1위 기업이며, 에스엠은 4.4%로 5위를 나타냈다.

과거 1개 그룹 위주에서 2009년에 2개 그룹으로 라인업이 늘어났고, 그룹 멤버들의 그룹 (유닛) 및 솔로 활동이 병행되어 사실상 라인업이 증가 중인 것이 주목된다.

2010년 이후 후발 그룹 ‘2NE1’의 성장으로 매출 기여도가 20%로 상승했고 ‘빅뱅’은 50% 기여해 단일 그룹 집중도가 다소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티스트 라인업의 증가는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향후 데뷔되는 신인의 마케팅을 수월하게 해 흥행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영업활동 선순환에 필수적인 기반이 된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투자의 주요 리스크는 기업 성과의 결정 변수가 예측 불가능한 ‘흥행’에 의존되기 때문에 생기는 실적 연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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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매출액은 781억원,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23.1%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상대적으로 작은 매출 규모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익률을 기록 중인 것을 볼 때, 매니지먼트의 보수적인 경영 정책으로 비용 통제가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부에 16명의 프로듀서를 상주시키는 방식은 저작권료 비용 등을 외부에 지급하지 않는 등 비용을 내부화함과 동시에, 실연 수익뿐 아니라 저작권료 수입 등을 거둘 수 있는 등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1년 11월 23일에 신규 상장 됐다. 다음달에는 상장 후 1년이 되기에 양현석 씨 등 대주주의 의무보호예수기간(매도가 가능해지는 최대주주등의 지분율은 41.8%)이 끝난다.

대주주의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는 없지만, 먼저 상장된 에스엠과 비교해 1대주주의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사실이다.

2012년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55.9% 증가할 전망이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5.5%, 48.1% 늘어날 전망이다.

2011년 상반기까지 직접적으로 전개하던 해외 공연 진행을 해외 에이젼트를 통한 로열티 형태로 변경하는 등 수익 인식 방법은 소폭 변경됐다.

와이지는 일본 등 해외에서 음반판매, 콘서트 진행 등을 한 개 분기 이후에 로열티 형태로 손익계산서에 반영하고 있다.

2012년에도 해외 매출액부문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데 해외 에이전트로부터 배분 받는 음반, 콘서트 등의 해외로열티가 전년보다 415.9% 증가하고, Goods 등 부가판권 수익이 반영되는 기타제품 매출액이 2011년보다 196.1%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외 음원 매출액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싸이’의 ‘강남스타일’ 해외 아이튠스 음원 판매액이 추가되고, ‘빅뱅’ 활동 재개로 따른 국내 음원 매출액이 늘어났다.

국내 음원 단가 인상은 2013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해외 로열티와 기타제품 매출액은 해외 콘서트 관객수 증가로 설명될 수 있다. 와이지는 2011년에는 일본에서만 17만5000명(최대 수용 인원 기준) 콘서트 관객을 동원했는데, 2012년에는 일본에서 ‘빅뱅’ 34만6000명을 그리고 ‘2NE1’이 16만200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콘서트를 진행했다.

2012년에는 일본에서 ‘와이지 패밀리’ 공연 등 69만8000명을 그리고 기타 지역 해외에서 42만2000명의 콘서트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2013년에는 ‘싸이’가 해외에서 50만명의 신규 콘서트 관객 동원 등 174만4000명의 콘서트 관객을 모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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