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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도시, 명대사 베스트3 알면 더 재밌다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2-10-31 15:01 KRD7
#비정한도시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하나의 사건으로부터 시작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충격적 연쇄 비극을 담은 영화 비정한 도시가 영화 속 깨알 같은 명대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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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말기의 아내를 살리기 위해 사채 빚을 지게 된 ‘김대우’(김석훈)는 악덕사채업자 ‘변사채’(이기영)와 저녁 식사 자리를 갖게 된다.

싸늘한 기운이 감도는 저녁 식사 후 변사채는 장기 적출을 빌미로 김대우를 협박한다. “김선생님께서 약속하신 믿음의 시간이 이천사백하고도 여섯 시간이 지났습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변사채의 한 마디에서 섬뜩함이 느껴진다. 과연 김대우는 이 상황을 빠져나갈 수 있을지 관객의 긴장김이 고조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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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명대사 역시 김대우와 변사채의 대화 속에서 등장한다. 사천만원에서 일주일만에 오천만원으로 불어난, 어처구니 없는 사채 빚에 당황해 하는 김대우의 태도에 “다음주까지 오천만원 못갚으면 송어회 한 접시 더 드셔야 할 겁니다”라고 말하는 변사채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송어회 한 접시는 곧 김대우가 사채 빚을 갚지 못해 장기 적출을 당하는 상황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이 대사는 관객에게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기며 변사채 캐릭터를 확실히 드러내 비정한 도시 속 명대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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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은 엄마(정애리)는 오랫동안 긴 머리를 자르기 위해 동네 미용실을 찾는다. 영업이 끝났다고 말하는 미용실 주인의 말에 힘없이 “한 사람 머리 자르는 시간만큼만 늦게 가시면 되잖아요”라고 말하는 그녀의 한 마디가 지금까지 참아왔던 슬픔을 토해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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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한 마디에 불과하지만 말이 끝나자마자 두 여자 사이에 묘한 기운이 감돌고 그들은 어떤 인연으로 만난 것인지 관객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렇듯 비정한 도시는 중독성있는 명대사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위험한 도시 속 쇠사슬처럼 얼킨 범죄사건들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비정한 도시는 9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충격적 연쇄 비극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로 25일 개봉돼 상영중이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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