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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우리은행 ‘맑음’·카카오뱅크 ‘흐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1-28 13:27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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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1년 1월 4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신한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의 ‘맑음’, 하나은행의 ‘구름조금’,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은 웹기반 반응형 홈페이지 제작 기술을 보유한 아임웹과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금융 서비스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은 ‘KB 그린웨이브(Green Wave) 친환경 캠페인으로 절감된 비용 중 1억원을 기부했다. KB국민은행은 이 캠페인을 통해 종이 및 전기사용 줄이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해왔다. 기부금 1억원은 해양 쓰레기 청소, 저소득가정 청소년 학용품 전달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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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B국민은행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은행원 키오스크를 영업점에 파일럿 형태로 도입한다.

◆하나은행 ‘구름조금’=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사모펀드를 불완전 판매한 하나은행에 대해 중징계인 ‘업무 일부 정지 3개월’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직원에 대해선 제재 최고 수위인 ‘면직’을 내렸다. 심의 결과는 조처 대상자별로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와 금융위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한편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신용대출 등 8개 주요 신용대출 상품을 대상으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정상화했다. 앞서 지난해 8월부터 1인당 5000만원으로 제한 운영한 바 있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금융지주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요환·윤인섭 두 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 절차가 마무리 돼 완전민영화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추위를 통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권광석 우리은행장 등 총 8개 자회사 수장 후보들이 결정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맑음’= 농협은행은 기계설비건설 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보증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건설사는 농협은행과 조합의 높은 국제 신용도를 바탕으로 해외건설사 관련 보증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NH농협은행은 콜센터의 대출 기한연기 업무 전 단계를 자동화한 ‘대출 자동기한연기 AI(인공지능) 상담시스템’에 대한 BM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IBK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은 설 명절을 맞이해 따뜻한 겨울나기의 일환으로 서울역 쪽방촌 거주민 800여명에게 ‘김치세트’를 전달했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흐림’= 인터넷전문은행의 ‘혁신’을 내건 행보에 금융소비자들과 업계는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규제의 허점을 파고드는 꼼수 운영을 하고 있는 데다 고객과의 소통도 일반 은행보다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심지어 고객들의 대출 서류들을 콜센터 하청업체의 손에 맡기기도 했다. 이같은 지적이 나왔지만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는 제대로 된 사과를 내놓지도,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인터넷은행과 비교했을 때 기존 금융사들은 불리하다”고 입을 모은다. 금융소비자연맹은 “혁신이 아무리 중요해도 소비자들과의 약속을 마음대로 바꾸는 행동을 한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에게 가기 때문에 이같은 기업은 시장에서 도태돼야 한다”며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이같은 행위들이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들이 연이어 수신금리를 인상하면서 토스뱅크가 가진 ‘2%대 수신금리’도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의견도 업계 안팎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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