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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인플레 2% 상향 조정…엔/달러 추세적 상승 지속 전망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1-20 22:38 KRD3 R1
#일본은행 #일본정부 #일본인플레이션조정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일본정부와 일본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과 인플레이션 목표를 2%로 설정하는데 합의, 오는 21일부터 22일 개최되는 BOJ통화정책회의에서 합의안을 확정,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엔/달러의 추세적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엔/달러의 상승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일본제품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의 수익성 둔화와 그로 인한 국내 경제의 부담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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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최근 30개월 만에 달러당 90엔까지 상승한 엔/달러의 지속 가능성과 결부된 BOJ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중의원 선거(12월 16일) 이후, 3년여만에 정권 재탈환에 성공한 자민당 내각의 아베 신조 총리는 현재 총체적 위기에 빠져 있는 일본 경제의 부흥을 위해 재정지출 확대와 통화의 무제한 공급(인플레 목표 2%)을 표명한 아베노믹스(Abenomics)를 천명, 일본식 양적완화(QE)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엔화 환율과 관련해서 이번 아베노믹스는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사업규모 보다는 2%라는 인플레 목표치를 상향조정 했다는데 보다 더 의미가 있다.

실제로 현 아베 신조 총리는 과거 재임기간 동안 저금리 선호 성향으로 인해 BOJ의 금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던 전례가 있어 당장 이번 주에 열리는 BOJ 통화정책회의에서부터 인플레 목표 2% 도입과 함께 보다 공격적인 통화완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지난해 5번에 걸쳐 단행된 BOJ의 통화완화 중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부분과 이번 BOJ 통화정책회의에서의 추가 자산매입 확대 가능성 등 향후 지속적으로 BOJ의 보유자산 확대가 전개되며 엔/달러의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과거 BOJ와 FRB의 보유자산 변동과 엔/달러의 추이가 유사한 흐름을 보여 왔는데, 지난해 말 QE 시리즈를 확대한 FRB의 행보에 맞춰 BOJ 또한 지속적으로 자산 매입 한도를 확대하며 향후 엔/달러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IT 버블붕괴와 9·11테러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가중시키는 이벤트들이 2000년대 초반에 부각되면서 일시적으로 엔화의 약세를 이끌었으나, 지난 1997년까지는 일본의 인플레와 엔/달러의 상관관계가(0.81) 매우 높게 형상된 점을 감안해 볼 때 일본의 인플레이션과 엔/달러의 추이가 유사한 흐름을 보여왔다.

마지막으로 일본정부가 인플레 목표치를 2%로 설정한 1997년 말에는 엔/달러가 130엔까지 상승한 적이 있어 이번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16년 만에 인플레 목표치를 2%로 상향 조정하게 된다면 향후 엔/달러의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최근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는 엔/달러의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김두언 연구원은 “자동차, IT 등 일본 수출제품의 가격 경쟁력 제고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글로벌시장에서 일본제품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의 수익성 둔화와 그로 인한 국내 경제와 증시의 부담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지난 12월 수출 증가율이 제차 마이너스 증가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11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며 연간 누적으로 287억 달러를 넘은 대외부문과 국내 산업생산 역시 3개월 연속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기저효과를 감안해 볼 때, 수치적으로는 지난 3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인한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미국 경제와 HSBC PMI제조업지수의 3개월 연속 확장국면 지속으로 대변되는 중국 경기의 개선 등 G2 경기의 완만한 회복은 향후 국내 경제의 완만한 성장을 지지할 큰 틀이 될 전망이다.

김두언 연구원은 “최근 엔화의 가파른 약세전환으로 인해 원/엔 환율이 지난 2010년 4월 수준으로 하락했다”면서 “원/달러 역시 심리적 지지역할을 하던 1060원선이 무너지며 강한 하방 압력에 노출되는 등 원화강세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대외부문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에 일정부문 부담으로 작용하며 이번 국내 4분기 GDP에 대한 우려감을 내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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