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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친환경 아파트 건설로 이산화탄소 60% 저감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3-17 16:4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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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지난 16일 포스코 건설 송도사옥에서 열린 포스멘트(PosMent)의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지난 16일 포스코 건설 송도사옥에서 열린 포스멘트(PosMent)의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포스코 건설이 탄소저감 시멘트 사용 확대로 친환경 아파트 건설을 본격화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포스코‧슬래그시멘트 3사‧레미콘4사와 친환경 시멘트인 포스멘트(PosMent, 포스코 고로슬래그 시멘트)의 생산 및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업들은 슬래그 시멘트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사용을 약속해 최적의 배합비 도출 등 포스멘트(PosMent) 기술 개발을 위해 상호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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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스코건설은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약 24%인 20만톤을 사용했던 것을 올해에는 30만 톤 이상으로 늘려 내년에는 45만톤 이상으로 확대해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53% 이상을 포스멘트(PosMent)로 대체할 계획이다.

물과 섞어 굳히면 돌처럼 단단해지는 시멘트는 주 원료인 식회(탄산칼슘,CaCO3)를 구워 산화칼슘(CaO)화합물로 만든다. 이 과정에서 톤당 약 0.8톤의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한다.

이에 비해 포스멘트(PosMent)는 원료를 굽는 과정이 필요없는 고로슬래그를 58%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자극제 2%를 더해 일반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고로슬래그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낼 때 부원료로 사용된 석회석 등이 여러가지 반응을 거쳐 추출된 부산물의 일종이다.

이에 따라 원료공급자인 포스코건설은 제철 부산물의 시장을 확보할 수 있고 슬래그 시멘트사‧레미콘사는 저렴한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원료 채굴과 석호 가공 등 위험한 생산과정이 줄어들며 안전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멘트 전 제조 공정이 자원재활용과 미래 지구 환경 보존이 맥을 같이 하기 때문에 참여기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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