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마의’ OST ‘오직 단 하나’를 부른 가수 소향이 ‘마의’에 카메오로 전격 출연한다.
소향은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에서 ‘광녕 커플’의 테마곡인 ‘오직 단 하나’를 부르며 폭발적인 감동을 전해줬던 상황.
‘오직 단 하나’에서 신들린 가창력으로 애절하면서도 담담한 아픔을 표현해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던 바 있다.
무엇보다 ‘마의’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소향이 오는 28일 방송될 ‘마의’ 34회 분에 카메오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에서 소향은 무교탕반에 시아버지와 남편을 찾으러 온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 역으로 나오게 된다.
소향의 카메오 출연 장면은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마의’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소향은 극중 맡은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의 모습으로 재현한 분장을 하고 등장, 촬영장을 달궜다. 연분홍색 저고리와 푸른빛이 감도는 한복 치마를 입은 소향의 모습이 단아한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던 것.
또한 가르마를 타서 가지런히 빗어 넘긴 쪽진 머리를 화려한 비녀로 마무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이병훈 PD는 다소 긴장한 기색을 보이는 소향에게 맡은 역할에 대해 자세한 조언을 덧붙이는 등 소향이 편안하게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줬다는 후문이다.
‘마의’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소향은 “‘대장금’을 비롯해 ‘이산’, ‘동이’ 등 이병훈 PD님 작품은 몇 번이고 다시 봤을 만큼 이병훈 PD님의 열렬한 팬이었다.
‘마의’ 도 정말 빼놓지 않고 매회 시청하며 감동을 받고 있다. OST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카메오로 출연까지 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라며 진심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마의’ OST ‘오직 단 하나’로 ‘마의’의 감동을 배가시켜줬던 소향이 남다른 인연으로 출연까지 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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