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은 전국 교육기관 최초로 교육기관 및 학교에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차사고 신고제’ 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차사고’ 란 중대재해나 산업재해가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전조증상으로 사고가 발생할 뻔하였으나 직접적으로 인적·물적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은 사고를 말하며, ‘아차사고’ 의 산업재해 예방 효과는 기존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입증됐으며 일부 대기업에서는 아차사고를 운영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아차사고 신고제’ 를 교육기관 최초로 전면 도입해 중대재해와 산업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안전 활동을 증진해 자율적인 안전 문화 형성과 안전한 작업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교육청이 운영하는 ‘아차사고 신고제’ 는 △경북교육청 홈페이지를 이용한 신고 △경북교육청 메신저를 이용한 신고 △교육기관 및 학교에 배부된 홍보물(포스터) 내 QR코드를 이용한 신고 △우편 신고 등 신고 방법의 다양화를 꾀하여 접근성을 높였으며, 매년 우수사례를 선정해 기관 및 개인 표창을 통해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안전보건교육의 양과 질을 동시에 높이는 방안으로 지난 3월 도내 교육기관 및 학교의 산업재해 사례를 중심으로 편성된 ‘안전보건 매뉴얼’ 을 교육기관 및 모든 학교에 배부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교육 가족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아차사고 신고제’ 는 교직원들의 안전의식 개선과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으로, 해당 사업의 적극적 추진으로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산업재해 예방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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