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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팝아스트 낸시랭의 ‘쁘띠거니’ 작업 현장이 처음 공개됐다.
낸시랭이 운영 중인 랭샵은 다음달 개인전을 앞두고 있는 낸시랭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을 유쾌하게 표현한 ‘쁘띠거니’의 제작과정을 사진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사진 속 낸시랭은 자신의 몸 만큼이나 큰 화구를 들고 전시회에서 공개될 작품 중 일부인 삼성그룹 이 회장과 ‘팝 황제’ 마이클 잭슨의 얼굴에 붓 터치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낸시랭은 그동안 방송 등을 통해 보여왔던 4차원적 모습과는 달리 아티스트로서의 진중함을 느끼게 해 눈길을 끈다.
낸시랭은 “나의 고양이 인형 코코샤넬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인물들 어깨에 배치해 다소 심각하고 진중한 인사들을 유쾌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이번 작품 배경을 전했다.
한편 낸시랭은 오는 3월 14일 부터 4월 6일까지 24일 동안 서울 청담동 TV12 갤러리에서 ‘낸시랭과 강남친구들’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쁘띠거니’ 이외에도 워렌버핏,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대형화 12점이 출점될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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