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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지난해 미드나잇 인 파리로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사랑 받았던 우디 앨런 감독의 로마 위드 러브가 오는 4월 18일 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미드나잇 인 파리를 뛰어넘는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미드나잇 인 파리는 러시아에서 약 미화 234만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우디 앨런 바람을 일으켰던 흥행작이었기에 로마 위드 러브가 과연 전작을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는 현지 영화관계자들조차도 예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로마 위드 러브는 전작을 뛰어넘는 290만달러에 육박하는 스코어로 다시 한 번 공전의 히트를 기록, 작품의 상업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러시아 흥행 성적이 국내 관계자들의 주목을 끄는 이유는 러시아 영화 시장이 국내 영화 시장과 유사한 소비 패턴을 보이기 때문.

온라인은 물론 IPTV 등을 통해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외부 환경까지도 비슷한 러시아 극장가에서 로마 위드 러브가 미드나잇 인 파리를 뛰어넘는 흥행을 거둔 것으로 미뤄 볼 때 소비 성향이 유사한 국내에서도 로마 위드 러브의 흥행을 점쳐볼 만하다.

추억, 명성, 스캔들, 꿈의 네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맛깔스럽게 엮어 선보이는 로마 위드 러브는 우디 앨런 감독이 평생을 꿈꿔온 유럽 시리즈의 또 다른 프로젝트로 다시 뭉친 미드나잇 인 파리의 제작진과 함께 로마만의 매력을 스크린 속으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로마 위드 러브를 통해 우디 앨런 감독이 그린 로마를 먼저 접한 해외 유수 언론과 평단은 “우디 앨런의 전작과는 차별화된 즐거움이 가득하다!”_Rolling Stone, “묘한 매력 가득한 여행 안내자 우디 앨런!”_Entertainment Weekly, “우디 앨런의 예술적인 여행에 화려한 출연진의 연기를 더했다!”_Variety며 찬사를 보내기도. 도시의 매력은 물론 우디 앨런의 각본과 연출, 쟁쟁한 배우 군단의 연기력, 지루할 틈이 없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무장한 로마 위드 러브는 올 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우디 앨런 감독의 새로운 유럽 여행 프로젝트 로마 위드 러브는 역사가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도시 로마에서 펼쳐지는 꿈 같은 일탈을 선보이며 로마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채비를 하고 4월 18일 개봉한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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