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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더니

달콤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은, 현실연애의 모든 것 ‘연애의 온도’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3-31 00:43 KRD2
#연애의온도 #이민기 #김민희 #노덕 #연애

100만관객 돌파한 영화 ‘연애의 온도’. 연인의 솔직한 연애담 담아내

NSP통신-노덕 감독 연애의 온도 스틸컷. (네이버 영화)
노덕 감독 ‘연애의 온도’ 스틸컷. (네이버 영화)

[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사람의 체온 36.5도. 36.5도의 체온을 가진 두사람이 만나 이루는 연애의 온도는 몇도일까.

“우리 왜 싸웠지? 싸운건 기억이 나는데 왜 뭐 때문에 싸웠는지 기억이 안나”

직장동료였던 이동희(이민기 분)와 장영(김민희 분)은 비밀스런 연애를 시작하지만 헤어짐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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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듯 이별을 받아들이는 영과 동희. 인터뷰 형식으로 시작하는 노덕 감독의 ‘연애의 온도’는 평범한 연애의 현실을 보여준다.

NSP통신-노덕 감독 연애의 온도 스틸컷. (네이버 영화)
노덕 감독 ‘연애의 온도’ 스틸컷. (네이버 영화)

영과 동희는 직장동료인 탓에 이별 후에도 다시 얼굴을 마주한다.

사랑했던 연인에서 서로를 미워하는 사이로 변해버린 둘은 사사건건 부딪히게 된다.

택배로 서로의 물건을 착불로 보내는가 하면 SNS를 몰래 탐색하고 새로운 연인에 대해 관심을 보인다.

원수처럼 둘의 사이는 급속히 냉각되지만 연애의 온도만큼은 떨어지지 않은 것일까. 헤어짐 후에도 서로를 의식하며 그들은 어렵게 다시 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서로 노력해도 예전의 온도를 찾지 못한 듯 그들은 담담히 두 번째 이별을 받아들인다.

NSP통신-노덕 감독 연애의 온도 스틸컷. (네이버 영화)
노덕 감독 ‘연애의 온도’ 스틸컷. (네이버 영화)

영화 ‘연애의 온도’는 아름답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평범한 연인의 사랑과 헤어짐을 담고 있다.

영화 속 영이는 말한다.

“우리 연애는 달콤하지도, 아름답지도, 이벤트로 가득 차 있지도 않았어요. 지루하고 평범하고 아무 특별할 것 없는 그냥 보통의 연애였죠. 하지만 우리는 둘 다 진심이었어요. 진짜 사랑을 했고 아마 그건 내 인생에서 다시는 일어날 수 없는 가장 영화 같은 일일 거예요.”

결국 연애의 온도는 늘 뜨겁지도, 그렇다고 아주 차가워지지도 않는, 뜨겁다가 차갑다가 미지근하기조차 하다.

우리 역시 현실의 연애가 늘 뜨겁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뜨거운 연애를 바란다.

연애의 온도가 일정치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연애가 늘 아름답지 않다는 것을 경험하고서도 우리가 뜨거운 연애를 꿈꾸는 것은, 어쩌면 그 순간만큼은 연애의 끝을 생각하지 못할 만큼 서로의 진심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청소년 관람불가. 로맨스/멜로 112분.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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