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황사훈 기자 =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부품사인 평화홀딩스와 일본 NOK의 공동투자로 자동차 부품공장이 설립돼 경북지역 일자리 창출과 향후 외국계 기업의 추가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
22일 이 두 회사가 공동 투자한 한일 합작투자사인 주식회사 PNDT 자동차(이하 PNDT) 부품공장 기공식이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영천시장과 PNDT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PNDT의 자동차부품공장은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완공 후에는 연 1100만개의 댐퍼풀리(자동차 엔진진동 소음 완화장치) 생산으로 연매출액 600억원과 300여명의 신규 고용인원 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품공장에는 올해 554억원 내년 25억원 2015년 140억원 등 모두 719억원이 투입되고 평화홀딩스와 NOK가 각각 50%씩 지분을 소유할 예정이다.
PNDT의 영천공장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두 번째로 착공에 들어가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앞으로 자동차 부품관련 외국계 기업의 투자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박근혜 정부에서 창조경제를 중요시하고 있는데 경북도의 미래 먹거리는 기존의 자동차산업 등 하드웨어형 산업에 소프트웨어의 창조적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PNDT 공장착공을 통해 영천이 자동차관련 융복합산업의 집적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경북이 창조경제라는 화두를 뒤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선도해나가는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PNDT와 일본 다이셀 프랑스 F사(입주예정) 등 3개의 외국계 투자기업과 함께 43개의 자동차 기계 부품관련 국내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산업의 집적지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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