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4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지난 1월, 3월에 이어 MBC ‘무한도전’이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3월 22일부터 25일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2개까지 자유응답)을 조사한 결과 MBC ‘무한도전’이 11.5%의 선호도를 기록해 1위로 나타났다.
‘무한도전’은 1,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1위를 차지하면서 최고 예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20대(남성 36% 여성 48%)와 대학생(49%)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으로 꼽았다.

그 뒤를 이어 MBC드라마 ‘오자룡이 간다’(6.3%)가 2위를 차지했다.
‘오자룡이 간다’는 드라마가 종반부에 이를수록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전월 대비 2.8% 오르며 순위가 7계단 상승해 전체 프로그램 중 2위, 드라마 중 1위며, 여성 60세(20%) 이상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 3위는 SBS ‘런닝맨’(6.2%) 4위는 MBC ‘아빠! 어디가?’(5.2%) 5위는 KBS1 ‘힘내요, 미스터김!’(4.9%) 순으로 나타났다.
‘런닝맨’의 경우 20~30대 대학생 ‘아빠! 어디가?’는 20대 여성과 대학생이 주 시청자였으며 ‘힘내요, 미스터김!’은 60세 이상 여성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KBS2와 MBC의 새로운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4.1%)과 ‘구가의 서’(3.1%)는 나란히 10위권 내 진입했다.

한국갤럽의 4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 안에는 드라마 예능이 각각 5편이었으며 방송사별로는 MBC 5편 KBS 4편이었고 SBS는 1편만 진입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편 11~20위에는 MBC ‘구암 허준’(13위) SBS ‘가족의 탄생’(17위)이 신규 진입했으며, 종편프로그램 중에서는 유일하게 채널A ‘쾌도난마’(17위)가 포함됐다.
아울러 KBS1의 ‘아침마당’(12위) ‘인간극장’(17위) ‘가요무대’(20위) 등 장수프로그램들이 선전했다.
1위 MBC 무한도전
2위 MBC 오자룡이 간다
3위 SBS 런닝맨
4위 MBC 아빠! 어디가?
5위 KBS1 힘내요! 미스터김
6위 KBS2 개그콘서트
7위 KBS2 직장의 신
8위 KBS2 1박 2일
9위 MBC 구가의 서
10위 MBC 백년의 유산
11위 SBS 돈의 화신
11위 KBS1 아침마당
13위 KBS1 삼생이
13위 MBC 구암 허준
15위 MBC 사랑했나봐
16위 KBS2 안녕하세요
17위 SBS 가족의 탄생
17위 채널A 쾌도난마
17위 KBS1 인간극장
20위 KBS1 가요무대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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