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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상당폭↓…둔화 흐름 이어갈 것”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4-04 10:3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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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 상황 점검회의’ 개최

NSP통신- (= 한국은행)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당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근원물가 상승률도 둔화되겠지만 소비자물가에 비해 더디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 한은은 본관 15층 회의실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김 부총재보는 “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2월 전망 당시 예상한대로 상당폭 낮아졌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5.2%에서 2월 4.8%, 3월 4.2%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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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은 전월 수준을 유지해 지난해 말 이후의 더딘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김 부총재보는 “당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큰 폭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근원물가 상승률도 점차 낮아지겠으나 둔화 속도는 소비자물가에 비해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SVB(실리콘밸리 은행) 사태 이후 글로벌 금융불안 및 경기 둔화 우려 증대로 국제 유가가 상당폭 하락했다가 최근 OPEC+의 추가 감산 결정으로 급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경로상 국제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흐름, 공공요금 인상폭 및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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