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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역대 최대 실적’ KB금융, 상반기 순익 2조 9967억원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7-25 16:26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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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주당 배당 510원, 3천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KB금융 “하반기 이자이익 확대 제한적일 것”

NSP통신- (사진 = KB금융그룹)
(사진 = KB금융그룹)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KB금융그룹이 또 한번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2조 9967억원을 시현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2.2%(3262억원) 증가했다.

25일 KB금융그룹은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4991억으로 시장의 기대를 상회했다.

KB금융그룹 재무총괄임원은 이번 실적에 대해 “실물경기 둔화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심리 확산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이익체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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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반기에는 순이자마진(NIM) 하락 압력과 여신성장 둔화로 그룹의 이자이익 확대가 제한적일 것이다”며 “우량자산 중심의 적정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비은행 및 비이자 부문 성장, 전사적 차원의 비용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연중 안정적이고 견조한 이익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5조 7590억원으로 그룹 순이자마진(NIM) 확대와 2분기 여신성장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6.7% 증가해 견조한 성장세 지속했다.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10%, 은행 순이자마진(NIM)은1.85%로 전분기 대비 공히 6bp 상승했다. 이는 자산 리프라이싱(Repricing)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핵심예금 감소세가 안정된 결과로 분석된다.

상반기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 중 증권 초대형 IPO 주관으로 IB수수료가 크게 확대됐던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2분기 순수수료이익은 9514억원으로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 수탁수수료가 확대된 가운데 대규모 인수금융 주선을 바탕으로 한 IB부문 성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 3195억원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 지속과 신용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대규모 추가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39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그룹의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0.59%를 기록했다. 이는 그룹 차원의 보수적 충당금 적립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 리스크 확대 국면에서 경기 충격 부담 완화 및 이익 변동성 축소 등 경영 불확실성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 6월 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4%, NPL 커버리지 비율은 200.5%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8585억원으로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정책에 따른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의 균형잡힌 성장과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한편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2분기 배당으로 주당배당금 510원을 결의했다. 또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KB금융그룹 재무총괄임원은 “올해 초 발표했던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당사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다”며 “앞으로도 자본 적정성을 견실하게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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