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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가격지수, ‘오피스↑·상가↓’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7-26 14:01 KRX7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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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한국부동산원)
(그래프 = 한국부동산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3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상승했지만 상가는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6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25% 상승했다. 다만 상가는 중대형 0.03%, 소규모 0.14%, 집합 0.11% 하락했다.

임대가격지수 및 임대료를 유형별·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피스의 경우 서울, 경기 및 인천 지역의 임대료가 높은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임대가격지수는 서울, 인천, 전북에서 상승했다. 다만 경남, 광주, 충북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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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광화문 상권 등 우량 임차인들이 입주한 지역에서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지속적으로 임대료가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0.39% 상승했다.

이와 함께 경남은 수출 부진과 제조업 중심으로 경기둔화 추세가 이어지며 전반적인 기업 임차수요 부진 등으로 전분기 대비 0.29% 하락했다.

중대형 상가의 경우 임대료 수준은 서울, 부산, 경기 순으로 나타났다. 임대가격지수는 서울, 대전에서 상승하고 그 외 시도는 모두 보합 또는 하락한 가운데 전북, 충북, 광주 순으로 하락했다.

이 중 서울은 젊은층 유동인구가 증가하며 특색있는 음식점 등이 증가한 충무로 상권과 팝업스토어와 스타트업 입주로 활성화되고 있는 뚝섬 상권 등을 중심으로 임대료가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0.27% 상승했다.

다만 전북은 전주동부 상권에서 일부 관광지를 제외한 대학가 및 구도심 지역에서 폐업 발생 및 장기 공실이 유지되며 전분기 대비 0.47% 하락했다.

또 소규모 상가의 경우 임대료 수준은 서울, 부산, 경기 순으로 나타났다. 임대가격지수는 부산, 서울 등에서 상승했다. 그 외 시도는 보합 또는 하락한 가운데 전북, 경남, 인천 순으로 하락했다.

이 중 부산은 광안리 상권에서 감성카페 등 트랜디한 점포 입점 증가 및 계절적 성수기 시작으로, 부전시장 상권은 인근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인해 임대료 상승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0.27% 상승했다.

다만 인천은 주안 상권에서 건물 노후화와 젊은층 유동인구 이탈로 인해 상권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0.28% 하락했다.

집합 상가의 경우를 살펴보면 임대료 수준은 서울, 경기, 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임대가격지수는 서울, 충남에서 상승하고 그 외 시도는 모두 하락한 가운데 세종, 전남, 전북 순으로 하락했다.

이 중 충남은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상권에서 공실 해소 및 신규 입점 과정에서 임대료 상승이 이루어지며 전분기 대비 0.07% 상승했다.

다만 세종은 상가 공급물량 과다로 휴업 및 폐업이 반복되어 상권 성숙도가 낮은 상황이다. 이에 저가매물 위주의 임대차계약이 주로 성사되는 추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0.9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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