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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7월 23일 운정3지구 운정자이 아파트를 현장 점검 중인 김경일 파주시장의 모습 (사진 = 파주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이 2일 LH파주사업단을 방문하고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구조 보강방안 청취와 함께 전단 보강근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난 운정3지구 A34블럭과 A23블럭 LH 아파트에 대한 안전 대책을 촉구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LH 무량판 구조 91개소 중 15개소가 전단 보강근 누락이 확인됐고 그 중 파주 운정3지구 내 입주 중인 A34블럭이 331개 기둥 중 12개소, 공사 중인 A23블럭이 304개 기둥 중 6개소가 전단보강근이 누락됐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LH 파주사업단을 방문해 LH 파주사업단장으로부터 해당 2개 아파트의 구조 보강 방안과 입주자 및 입주예정자와의 간담회 실시 등 세부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파주시는 LH와 파주시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자고 LH 파주사업단에 제안했으며, LH 파주사업단은 LH 본사 차원에서 점검 및 구조 보강을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LH 무량판 구조 전수조사 결과로 전단 보강근이 누락된 LH 아파트의 구조 보강 등에 대한 LH 파주사업단의 향후 철저한 조치를 요구한다”며 “입주민의 불안감이 완전한 해소될 때까지 각별한 관심과 시민 안전 대책을 강구하라”고 관련 부서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한편 파주시는 인천 검단신도시 자이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의 지하 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국토부의 발표에 따라 관내 시공 중인 아파트 2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전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A40블럭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입주예정자와 같이 안전 점검 실시현황을 직접 확인해 입주예정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선제적 조치도 이행한 바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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