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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추석연휴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10-04 10:02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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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사진 = 강수인 기자)
(사진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60원에서 시작하는 등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장기 긴축 조짐에 대한 영향이 감지되자 한국은행은 “필요시 시장안전화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추석 연휴기간(9월 28일~10월 3일)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은은 “국제금융시장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미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으며 주가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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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미 연준 인사들이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서 유지해야 하는가임”이라며 매파적 발언을 내놨다. 이 가운데 지난 3일 발표된 미국 구인이직보고서(JOLT)에 따르면 7월 892만건에서 8월 961만건으로 구인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경제지표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주요국 국채금리(10년물)가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주가(S&P 500 -1.0%)는 미 셧다운 리스크 완화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감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물의 경우 원화는 미달러화 대비 약세(-0.9%, NDF를 현물환 기준으로 환산)를 보였으나 CDS 프리미엄은 낮은 수준(35.9)을 유지했다.

유상대 부총재는 “최근 미 연준의 고금리 기조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채권 금리가 상당폭 상승하고 있는 데다 국제유가도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내 금융·외환시장도 이러한 대외 여건의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국내 가격변수 및 자본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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