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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업계동향

신한투자증권, '10억원대' 횡령...“징계조치 예상”

NSP통신, 송희진 기자, 2023-10-12 17:08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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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송희진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직원의 10억원대 횡령 정황을 포착해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한 현장검사를 마쳤다. 한편 ETF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자산운용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횡령 적발…금감원 현장검사 진행
신한투자증권에서 10억원대 자금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과정에서 직원의 횡령 정황을 포착해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이에 금감원에서는 현장검사를 마친 상황이다. 산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미 법적 조치 마친 상황이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이런 케이스라면 통상적으로 징계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ETF 시장 성장…운용사 수수료 경쟁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총액이 10월 10일 기준 108조원을 돌파하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운용사들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수수료 인하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수수료 인하로 인한 성과도 있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보수 인하를 결정했다”며 “보수 인하 후 개인이 52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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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부실자산 증가…증권사 “감당 가능한 수준”
증권사 부실자산이 증가하고 있다. 2023년 2분기 기준 증권가의 고정이하자산 금액은 3조 7494억원으로 2023년 1분기 3조 397억원 대비 7096억원 증가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채무 보증한 건들의 건정성이 악화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증권사 관계자는 “작년부터 리스크 발생 위험을 인지하고 증권사들이 보수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늘어날 것 같지는 않다”며 “당국에서도 증권사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회사채 완판에 성공
지난 10일 한국투자증권이 1500억원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2300억원의 매수 주문이 접수 돼 완판에 성공했지만 오버발행은 피하지 못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한 희망 금리는 민평 금리에 ±30bp(1bp=0.01%p)를 가산한 금리였지만 수요예측 결과 2년물은 26bp, 3년물은 29bp 높은 수준에서 물량을 채웠다. 한국투자증권의 회사채는 오는 17일 발행된다.

◆2023년 3분기 증권결제대금 전분기·전년 동기 대비 감소
2023년 3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2조 7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4.1%,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주식결제대금은 1조 54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채권결제대금은 21조 2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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