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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은행권, ‘실적’ 밝아도 흐려도 ‘난감’…한은, 정부 117조 마통 제동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1-16 18:00 KRX8
#부동산PF #토스뱅크 #상생금융 #한국은행 #정부마통
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상생금융 압박’에 ‘횡재세’까지, 은행권의 실적 발표에 눈치를 주는 이슈들이 많다. 4대 금융그룹의 올해 실적도 ‘역대 최대’를 전망하는 분위기지만 그만큼 상생금융으로 뱉어내야 할 가능성도 크다는 의견이다.

◆은행권, ‘상생금융’ 눈치…실적 전망도 엇갈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의 올해 실적이 17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반대로 상생금융 비용이 실적의 발목을 잡아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해 은행이 감당한 민생금융 비용은 은행 순이익의 10% 수준이다. 순익을 끌어내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도 문제다. 태영건설로 시작된 부동산PF 부실이 본격화하면 은행과 증권사 등 PF대출을 취급한 금융사가 충당금 적립액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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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부실 확대 우려↑

BNK부산, BNK경남, DGB대구, 광주, 전북, 제주 등 지방은행의 지난해 3분기말 요주의여신잔액(1~3개월 연체)이 1조 6258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새 4152억원(34.3%) 늘어난 수준이다. 코로나19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된 이후 지난해 4분기부터 잠재부실이 더 확대됐을 가능성이 높아 리스크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토스뱅크, 연말정산 자료 누락 ‘고객불편’

토스뱅크에서 일부 체크카드 이용액이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뜨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체크카드 발급 및 결제 업무를 대행하는 하나카드에서 연말정산 자료를 국세청에 넘기는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금통위, ‘정부 117조 마통’ 제동

정부가 지난해 117조원이 넘는 돈을 한국은행에서 빌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대출 요건을 강화해 제동에 나섰다. 금통위는 ‘2024년도 대정부 일시대출금 한도 및 대출조건 결정(안)’에서 세수 부족 등 일시적 자금 부족이 발생했을 때 재정증권을 우선 사용하도록 조건을 설정했고 차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조건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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