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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연 국민의힘 안산시병 국회의원 후보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교육 정책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김명연 후보 캠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명연 국민의힘 안산시(병) 후보는 교육의 혁신을 통해 안산의 산업과 도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키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내비쳤다.

김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내건 ‘안산재도약 프로젝트V4’ 공약 중 네 번째 비전으로 반도체특성화고등학교 설립과 경기안산국제학교 유치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가운데 김 후보가 반도체 중심의 인재양성을 기치로 내건 것은 향후 12만 7000여 명의 반도체 산업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진단에 근거한다.

김 후보가 제시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추정치(2021년)에 의하면 국내 반도체 산업 분야 전체 산업인력 수는 17만여 명(17만609명)으로 향후 반도체 산업 규모 확대 전망에 따라 추가 수요 인력이 12만 7000여 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인력의 학력 비중을 살펴보면 고졸 출신이 25%를 차지하고 있어 학사 출신(45%)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협회의 추정치 인원 12만 7000여 명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고졸 출신 배출 수요가 3만1750명 증가한다는 것이 김 후보 측의 추계다,

따라서 김 후보는 반도체특성화고등학교를 설립하는 것은 국가산업 구조 전환에 필요한 반도체 인재를 안산에서 양성하는 것과 함께, 이 수요를 안산의 산업구조에서 흡수하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특성화고교는 김 후보가 제1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현대·기아 친환경자동차 안산공장 유치 전략과 매우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김 후보측은 현대·기아차 친환경 공장 유치의 시너지 효과로 산 단내 사양화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내연기관차 부품공장 166개 기업의 체질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그 중심에 반도체 인재육성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후보는 “교육인프라 혁신이 지역의 산업구조 개편과 맞물린 전략으로 이어진다면 안산의 도시경쟁력과 산업경쟁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 후보의 ‘안산재도약 프로젝트V4’는 ▲현대·기아 친환경자동차 안산공장 유치 ▲안산거주 우선 청년·신혼부부 주택 2만호 건설 ▲복합문화쇼핑몰 안산스타필드 유치 ▲반도체특성화고교·경기안산국제학교 유치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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