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3인조 혼성그룹 마로니에 프렌즈(마로, 김정은, 파라)가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보인다.
마로니에 프렌즈는 23일 오후 방송되는 C채널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2년 전 새 앨범으로 활동하기 전까지 겪었던 남모를 고난과 역경, 멤버 마로와 파라의 십수년을 뛰어넘는 감동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기부천사의 삶을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한다.
마로니에 프렌즈 리더이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마로(44. 본명 백종우)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1993년 혼성 밴드 마로니에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해 ‘칵테일 사랑’으로 90년대 많은 인기를 얻고 활동하다 90년대 중반 전문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전향하게된 사연 및 2005년 마로니에 엔터테인먼트를 직접 설립하게된 배경을 전한다.
또 그해 10월 ‘마로니에’ 원년 멤버들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가수 김정은, 파라(33·본명 김지영)와 함께 3인조 혼성그룹인 마로니에 프렌즈를 결성하지만 김정은이 빠지고 두 사람만 참여해 ‘마로니에 프렌즈’ 1집 앨범을 출시하고 결국 활동을 못하게된 아쉬운 사연과 2008년엔 설상가상으로 리더인 마로가 맨홀뚜껑에 빠지는 추락사고로 척추뼈가 깨지면서 기획했던 ‘마로니에 프렌즈 시즌2’ 앨범 발매 자체를 무산시켜야 했던 당시의 안타까운 순간도 회고한다.
또한 부상 회복이 요원해 보였던 멤버들이 건강을 빠르게 되찾아 ‘미라클(Miracle)’을 타이틀 곡으로한 싱글 ‘마로니에 프렌즈 시즌2’ 앨범 작업을 다시 재개해 6년여 만인 2011년 8월에 발매할 수 있게된데 이어 김정은이 20년 동안 포기했던 2세를 앨범 녹음 중 임신해 아들을 출산하고, 15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던 마로와 파라의 결혼까지 기적같은 감동의 이야기도 펼쳐진다.
이밖에 수익금을 기부하는 자선 공연 위주의 활동으로 선행을 베풀고 있는 이들의 근황도 소개된다.
한편 마로니에 프렌즈의 진솔한 이야기는 오늘(23일) 밤 11시 최일도 목사와 개그맨 권영찬, 배우 임성민이 공동 MC로 진행하는 C채널 ‘회복’을 통해 전해들을 수 있다. 재방송은 24일 오전 10시 30분.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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