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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제공)

[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국내증시는 14일 대외 불확실성 속 지수가 소폭 하락해 마감됐다. 미국 부채 한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 기관의 대규모 매물 출회에 지수 소폭 하락 마감한 것.

외국인은 2000억 가량 매수하며 3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 1070원대에서 제한적 움직임을 보였다.

주요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인도는 +0.4%, 중국 +0.3%, 싱가폴 -0.5%, 대만 -0.9% 등을 기록했다. 지난 1998년 1월 34거래일 연속 순매수 이후 외국인의 연속 순매수 기록에 근접했다.

업종에서는 전기가스, 화학, 섬유의복 등이 강세를, 운수창고, 기계, 의료정밀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한화케미칼(009830)은 화학업종 회복 분석과 실적 개선 기대감 반영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오로라(039830)는 인도네시아 제3공장 설립, ‘유후와 친구들 시즌2’ 공중파 방영 등에 따른 성장 분석에 주가가 상승했다.

메디포스트(078160)는 HSBC가 선정한 줄기세포 분야 최선호주 선정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대체에너지주는 정부의 원자력 발전 비중 축소 발표에 따라 OCI, 웅진에너지, 오성엘에스티 등 대체에너지주의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는 대리점 쪼개기, 허위세금계산서 발행, 밀어내기 등 불공정 사례 의혹에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사조산업(007160)은 일본 방사능 사고 우려로 수산물 위험의 공포 커지며 8거래일 연속 주가 하락했다. 한전기술(052690)은 정부의 원전 비중 축소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위닉스(044340)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되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한편, 국내증시는 14일 코스피(KOSPI) 2,020.27(0.23%), 코스닥(KOSDAQ) 531.66(0.18%), 선물 268.15(0.17%)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71.50(0.01%), 원/엔 10.91(0.34%) 엔/달러 98.24 (0.31%), 달러/유로 1.36(0.16%)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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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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