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2일 태인장학회가 총 19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김영조 태인장학회 이사장, 배록순 태인동장 등 장학회 임원진과 기탁자 및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에는 대광(대표 박민용) 500만 원, 삼우에코(대표 김윤자) 500만 원, 혜성티앤시(대표 김영조) 300만 원, 신진기업(대표 김윤철) 300만 원,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위원장 장한채) 200만 원, 최희석 세무사 100만 원이 참여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뜻을 모았다.
기탁자들은 이날 장학금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박민용 대광 대표는 “태인장학회는 미래를 향한 투자로,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지만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태인장학회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자 삼우에코 대표는 “우리 지역의 기업인들이 마음을 모아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일이 정말 의미있다”며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의 성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그들이 꿈을 이루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조 혜성티앤시 대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후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장학금이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태인동에서 자란 인재들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철 신진기업 대표는 “태인동의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들이 뜻을 모았다”며 “이 장학금이 미래의 리더들이 태인동에서 탄생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장한채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위원장과 최희석 세무사는 “끝까지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한다”며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동기와 에너지가 되어 각자의 길에서 멋진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조 태인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을 위한 기탁금은 그들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여러분의 깊은 뜻을 잊지 않고, 장학금이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배록순 태인동장은 “기탁하신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우리 지역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탁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태인장학회는 2025년도 장학사업 예산으로 9700만 원을 편성했으며, ▲태인초등학교 입학 장학금 100만 원 ▲졸업 장학금 50만 원 ▲졸업생 교복비 30만 원 ▲문화예술활동 및 학급 특색활동 운영비 ▲초등학생 방과후 영어·수학 공부방 지원 ▲고등학교 입학 장학금 50만 원 ▲대학교 입학 장학금 100만 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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