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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증시는 미국 증시의 혼조 마감, 전기료 인상 부담,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제한적 수준의 지수 변동 상황이다. 특히, 글로벌 유동성과 연말 소비 등을 감안 시 대형주 대한 관심 유지가 전망된다.

20일 오후, 10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외국인 중심으로 순매도가 지속되며 코스피는 하락 마감됐다.

국내외 주요 기관, 급격한 테이퍼링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물 출회에 하락 마감됐다.

동반 상승세를 보이던 주요 아시아증시는 오후들어 혼조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을 제외한 모든 투자주체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에서는 전기가스, 비철금속, 섬유의복 등이 강세를, 통신, 은행, 의료정밀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LIG손해보험(002550)은 LIG건설 기업어음 투자자 피해 보상액 재원 마련을 위한 매각 소식에 주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부산가스(015350)는 SK E&S의 공개매수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제일기획(030000)은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항공우주(047810)는 국내 방산물량 매출반영, 기체부품 매출 증가로 인한 3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LG유플러스(032640)는 외국인의 매도세 속 주가가 하락했다. 동부제철(016380)은 890억원 규모의 차환발행 심사 보류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SK텔레콤(017670)은 외국인 창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 출회되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코웨이(021240)는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20일 코스피(KOSPI) 2,017.24 (0.71%), 코스닥(KOSDAQ) 504.16 (0.27%), 선물 266.30 (0.86%)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57.90(0.14%), 원/엔 10.58 (0.30%), 엔/달러 99.99(0.01%), 달러/유로 1.35(0.07%)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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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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