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달 27일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야간 임산부 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40명의 예비 부모가 참여해 건강한 임신과 안전한 출산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다양한 출산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출산을 앞둔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임신 기간 동안의 건강 관리 ▲안전한 출산을 위한 임신 중 준비 ▲응급 상황 대처법 ▲아기 돌보기 기초 지식 ▲산후 우울증 예방과 심리적 지원 등이 포함됐다.
한 참여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가 진행하는 강의를 통해 검증된 내용을 실습으로 몸에 익히고 안되는 것은 바로 보완해서 습득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출산 준비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야간 임산부 교실’은 맞벌이 부부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남편의 육아 참여가 활발해지는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지난해부터 신규사업으로 도입됐다.
2024년에는 월 1회씩 총 10회 운영되었으며 누적 참여자는 312명에 달했다.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95%의 참가자가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으며 특히 실습 중심의 교육 방식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2월~11월까지 주간, 야간,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세부 일정표는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향 출생보건과장은 “임산부와 가족들이 출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의를 선별해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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