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을 환영하며 이번 법안이 의료 인력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정안은 의료인력 수급추계를 담당할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 근거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의료 인력 정책이 보다 체계적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의료대란이 장기화하면서 국민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대타협을 이루어 국민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가 운영되면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적정 의사 인력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그는 “2027년부터 의대 정원 조정이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되면서 지역 단위 수급추계가 논의될 것”이라며 “전남 지역에 국립 의대가 신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는 앞으로도 정부 및 국회와 협력해 개정안이 본회의를 신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