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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타이어가 미국에서 리콜을 단행한다.

한국타이어가 이번에 리콜하는 제품은 ‘다이나프로 MT LT325/60R18 RT03' 타이어로 지난 2011년 8월 22일부터 올해 9월 22일까지 생산된 제품이다. 리콜될 타이어 수는 1500여개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번에 리콜될 타이어는 ‘트레드’(tread: 노면에 닿는 접지면) 결함으로 차량제동이 불가능해질 수 있어서 이는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이주학 한국타이어 과장은 “해당 타이어는 9월경 자진 리콜한 것이다”면서 “결함은 아니고 트레드 퍼포먼스 즉, 성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치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장은 “해당 타이어는 연방정부 기준의 법규 수치는 모두 만족했지만 한국타이어의 엄격한 내부 테스트에서 트레이드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따라서 타이어는 극한의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 리콜했고, 해당 타이어는 많이 팔리는 것도 아니고 튜닝용으로 1년에 500여개 정도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들 리콜대상 타이어 소유차량이나 딜러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고할 방침이다. 수리는 무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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