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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5일 지자체와 사업시행자(SPC)가 참여한 ‘기업도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 개발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한다. 도는 25일 지자체와 사업시행자(SPC)가 참여한 ‘기업도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김 지사는 올해 1월 솔라시도 사업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업도시담당관실이 관리해 온 개별 사업을 각 실·국으로 이관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각 부서는 기존 사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한편 신규 투자 유치와 국비 확보 방안도 공유하며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다지기로 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2020년 100MW 태양광 발전소를 시작으로 골프장(솔라시도CC, 코스모스링스CC) 81홀과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과 연계한 고성능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센터 등을 조성했다.

최근에는 5만 평 규모의 ‘산이정원’을 개장했으며 탄소중립 에듀센터와 김치 원료 공급단지 등 국가 재정 지원을 받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김영록 지사는 지난 2월 미국 순방 중 솔라시도 내 구성지구에 AI 데이터센터와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솔라시도를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미래 신도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기반시설 조기 구축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솔라시도를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에너지 신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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