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4월 2일 캠퍼스 운동장에서 총동아리연합회, 순천청년정책협의체, 순천시상권활성화재단과 함께 ‘지역 청년 문화공간 및 플랫폼 조성을 위한 문화 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교 90주년을 기념하며, 지역 청년 문화공간 조성과 창의적 협업 네트워크 구축, 지역 커뮤니티와의 지속 가능한 교류 촉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문예, 음악, 체육 등 6개 분과 25개 동아리와 ROTC 부스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캠퍼스 운동장에는 레트로 콘셉트의 체험 부스, 간식 나눔, 현장 참여형 놀이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직접 동아리 활동을 체험하고 관심사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저녁 시간에는 음악 분과 동아리의 라이브 공연과 초청 가수 ‘밴드 노크’의 무대, 경품 이벤트가 이어지며 학생 자치 문화와 대학 공간이 어우러진 열린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 행사는 청년 문화공간 조성이라는 취지 아래 학생 자율 활동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청년정책협의체 김경민 위원장, 순천시상권활성화재단 김진 사무국장, 국립순천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김하민 회장(농업교육과)이 참석해 ‘지역 청년 문화공간 및 플랫폼 구축 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례적인 모임을 운영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정정조 학생처장은 “대학과 지역 청년들의 자발적인 교류가 지역 문화공간 조성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생들이 지역 청년 문화 형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이번 교류 행사를 계기로 지역 청년들과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전남 지역의 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청년들의 창의성과 협력 역량을 강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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